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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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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아트ㆍ디자인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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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홍익대에 미술과가 생긴 지 60주년을 기념하는 미술 축제가 열린다.

홍익대는 다음달 12~25일 홍대 서울 캠퍼스와 홍대 앞 거리에서 '홍익 아트ㆍ디자인 페스티벌'을 연다고 30일 말했다.

그동안 홍대 미술 계열 구성원들이 전공별로 진행하던 작품전과 졸업전, 동문전, 학술제 등이 축제 기간에 한꺼번에 열린다.

또 홍대 홍문관 2층 전시장에서는 미대 동문과 전ㆍ현직 교수 등 400여 명의 작품 700여 점을 아트페어 형식으로 100만원대에 판매하는 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이밖에 12일에는 오광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과 안귀숙 문화재청 문화재감정관, 김이순 홍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홍대 미대 출신들의 성과를 되짚어보는 심포지엄이 마련된다.

-연합뉴스 2009.9.30

조명 끈 조각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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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석재영 조각전어둠 속에서 손으로 감상


시각장애인들은 사물을 보지 못한다. 하지만 듣고 만지고 사고하는 감각은 정상인과 같다. 아니 그 이상이다. 시각장애인 작가 석재영의 `마음의 손으로 보는 것` 전시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3실에서 열린다.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감촉으로 느낀 인간의 얼굴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그가 만든 인간의 얼굴은 순진무구한 아이과 닮았다. 웃는 얼굴, 찡그린 표정, 수줍은 미소 등 다양한 표정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전시 공간은 조명이 꺼진 상태로 관람객은 어둠 속에서 손으로 작품을 감상해야 한다. 전시 관람 후 손으로 느낀 작품을 그림이나 글씨로 써보는 자리도 준비됐다. 전시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다.


- 2009. 09.29 매일경제

[미술단신] 한국건축가협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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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가협회(회장 김창수)는 29일 오후 2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옛 국군기무사령부 본관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활용에 대한 타당성 및 방향성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은 김정동 목원대 교수의 기조강연과 김종헌 배재대 교수 등 5명의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구성되며 옛 기무사 본관의 문화재 가치를 평가하면서 새로 미술관이 들어설 때의 사회적 가치와 효과 등을 검토하게 된다. (02)741-1584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필립강갤러리는 10월8∼31일 중견 작가 김영미(48)의 개인전을 연다. 작가는 개, 소, 말, 새 등 동물 캐릭터를 의인화해 인간사회를 표현한 유화 작품을 선보인다. (02)517-9014

○…서울 마포구 창전동 근현대디자인박물관 갤러리모디움은 10월1∼18일 ‘아름다운 한글 주련(柱聯)’전을 연다. 주련은 아름다운 시나 인생의 경구를 나무판에 새기거나 종이에 써 기둥에 붙였던 전통 문화로, 이번 전시는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회원 디자이너들이 만든 한글캘리그래피 작품으로 꾸며진다. (070)7010-4346

○…국립현대미술관은 초등교사의 미술교육 역량을 뒷받침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매주 수요일 초등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연수 내용은 교과서 수록 작품 및 작가 등 미술감상 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그동안은 방학기간에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이제는 이를 상설화하는 것”이라며 “교육청 및 학교 단위로 신청을 받아 30명 이상이면 해당 지역으로 차량을 보내는 방식으로 교통편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 2009. 09. 29. 세계일보

회화와 부조의 결합통해 이상세계를 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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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6일∼18일 청작화랑에서 전시를 여는 김지현의 작품 제목 앞엔 날다(Fly)가 꼭 붙어 다닌다. “날다는 하늘을 나는 것이자 어떤 상황의 전이나 초월, 이상세계에 대한 갈망이 담겨 있지요.”

그의 작품 속에도 부조 형식으로 날개가 붙어 있다. “무엇이 옳고 그르고, 무엇은 날 수 있고 없는 이분법적인 사고나 분별력은 마음을 닫게 합니다. 이 분별력만 놓으면 둘이 따로 있을 수 없지요.”

그는 우리가 이런 근원적 날개가 있음을 환기시켜 준다. “본질이나 이상, 초월적 세계는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늘 우리 곁에 존재합니다. 다만 안에 갇혀 인식을 못할 뿐이지요.”

화폭에 책표지를 잘라 포개 붙이고 그 위에 한지 날개 부조작업을 한 작품의 제목은 ‘Fly-지적(知的) 관습의 해방’이다. “마음의 양식인 책이 많은 지식을 갖게 하지만 그로 인해 굳어지는 식(識)과 관습으로부터의 해방이 이상계일 거라는 생각에서 만든 작품입니다.” 그는 우당 안동숙 선생을 사사한 것을 계기로 오용길 화백과는 각별한 사이다.

“동양화를 전공했지만 타고난 손재주의 표현 욕구를 감당 못해 1985년부터 한지부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2004년부터 부조와 회화를 접목시킨 작업을 해오고 있다.

“손의 열정을 수묵화에 다 담으려니 껍데기만 겉도는 기분이 들어 나의 내면의 요구에 충실하기로 했지요.” (02) 549-3112


- 2009. 09. 29. 세계일보

명화의 고정관념 해체 자유로운 사고를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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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영 ‘시간의 복제’ 시리즈

10월7일∼24일 노화랑에서 전시를 갖는 한만영은 ‘시간의 복제’ 시리즈를 10여년간 지속해 오고 있다. 1년 전까지는 민화의 호랑이나 새,꽃 등을 현대 캔버스에 선 위주로 다시 그려내면서 과거와 현재를 하나로 묶었다. 철선을 그림 아래 늘어뜨려 형상을 그려내는 허구의 선과 실제의 선을 대비시켜 생성과 소멸의 순환고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창조와 파괴의 순환과정이기도 하다. 결국엔 무위의 개념에 귀착한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는 첼로나 바이올린 오브제 작업도 같은 맥락에 놓여 있다. 오브제는 중고시장이나 인터넷에서 손때가 낀 것들을 구입했다. “시간과 사람의 흔적이 묻어 있지요. 연습 때 꿈을 키웠던 희망도 담겨 있어요.” 작가는 여기에 명화 프린트물을 조각내 꼴라주 작업을 했다.

“명화에 대한 신앙적인 고정관념을 해체시켜 자유로운 사고를 유도하고 싶었습니다. 파괴는 곧 창조가 됩니다.”

오브제는 하늘색 배경의 박스에 안치시켰다. 박스는 하늘로 통하는 문이다. “현실과 이상, 초자연적인 세계로의 넘나들기를 하는 문이지요. 생성과 소멸도 마찬가지지요.” 그는 결국 모든 것이 무위자연으로 변주되는 존재세계를 형상화시키고 있다. (02)732-3558


- 2009. 09. 29.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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